5일째는 멈췄다… 도쿄게임쇼 2026 , 태풍이 드러낸 ‘게임쇼의 새 구조’
게임 · 현장 리포트 2026년 9월 21일 5일째는 멈췄다… 도쿄게임쇼 2026 , 태풍이 드러낸 ‘게임쇼의 새 구조’ 30주년을 맞아 사상 최장 5일 일정을 준비했던 도쿄게임쇼 2026은 태풍 25호 접근으로 마지막 날 현장 개최를 취소했다. 그러나 4일 동안 25만7642명이 찾았고, 53개 국가·지역의 1138개 기업·단체가 3999개 부스를 채웠다. ‘취소된 하루’와 ‘계속된 온라인 발표’가 겹친 마지막 장면은 오늘날 게임쇼가 더 이상 전시장 하나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선명하게 보여줬다. 257,642 9월 17~20일 4일간 실제 현장 방문객 1,138 국내외 출전 기업·단체 수 53 출전 국가·지역 수 3,999 전시장 부스 수 이번 TGS의 핵심은 ‘흥행했느냐, 취소됐느냐’의 단순한 양자택일이 아니다. 현장·방송·플랫폼·커뮤니티가 따로 움직일 수 있는 게임쇼의 구조 가 재난 상황에서 실제로 시험대에 올랐다는 점이다. 도쿄게임쇼 2026은 시작부터 기록을 강조한 행사였다. 주최 측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는 9월 17일 개막 자료에서 국내 540개, 해외 598개를 합쳐 1138개 기업·단체가 참가했고, 해외 참가 지역은 53개 국가·지역으로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전시 규모도 3999개 부스로 지난해의 기록을 넘어섰다. 30주년을 맞아 17~18일 비즈니스 데이, 19~21일 일반 공개일을 잇는 ‘사상 최장 5일’ 체제를 처음 꺼내 들었고, 사전 계획 단계에서는 30만 명 방문을 예상했다. 하지만 마지막 날인 9월 21일은 현실이 계획을 바꿨다. 태풍 25호가 일본 태평양 연안을 향해 접근하면서 간토 지역의 강풍·호우와 교통 차질 우려가 커졌고, 주최 측은 방문객·출전사·관계자의 입장과 귀가까지 포함한 안전을 이유로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