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Header Ads Widget

[공식발표] LAFC, 요리스와 1+2년 계약…“프랑스의 전설적인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사실상 커리어 마지막 행선지는 미국이었다. 시즌 전 이적에 실패한 그는 이번 겨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도전장을 내밀었다.MLS 로스앤젤레스(LA)FC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프랑스의 전설적인 골키퍼 요리스와 2024년까지 보장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는 2025년, 2026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비자와 국제 이적 증명서를 받는다면 국제 선수 명단으로 포함될 전망이다.존 소링턴 LAFC 단장은 구단을 통해 “요리스는 동시대에서 가장 성공한 골키퍼이자 증명된 승자다. 그의 화려한 커리어의 다음 단계에 LAFC를 선택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반겼다. 이어 “요리스는 최고 수준의 축구에서 리더십 경험을 가지고 있고, 이는 LAFC에 더 많은 트로피를 노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협조에 감사하고, 요리스와 아내, 그들의 자녀가 LAFC에 합류한 것을 LA 시민 모두와 함께 환영한다”라고 덧붙였다.요리스는 지난 2012년 1260만 유로(약 180억원)의 이적료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고 약 10년간 구단의 골문을 지켰다. 특히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47경기 나섰고, 151개의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도 145경기 출전했고, 클린시트는 68회에 달한다. 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에 오른 프랑스의 주전 골키퍼이기도 했다. 요리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이뤘다. 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도 준우승을 이끌었다. 프랑스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이유다.토트넘에서의 영향력도 매우 크다. 요리스 영입 전까지 브래드 프리델·카를로 쿠디치니·에우렐요 고메스 등을 기용했지만 구단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하지만 요리스는 달랐다. 데뷔 시즌부터 적응기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며 10년 동안 토트넘의 골문을 지켰다. 2015~16시즌을 앞두고는 구단의 주장을 맡았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2018~19시즌이었다. 토트넘은 당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올랐다. 요리스는 13경기 중 11경기 동안 골문을 책임지며 팀의 결승을 함께해 준우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후에도 트로피와 연이 없었다. 주제 모리뉴 감독과 함께한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전에 올랐으나, 맨체스터 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 2022~23시즌에도 토트넘의 골문은 요리스의 몫이었다. 하지만 지난 2월 무릎 부상 이후 경기력 저하가 뚜렷했다. 한창 순위 경쟁이 치열한 시즌 막바지에선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특히 지난 4월 뉴캐슬과 경기에서 1-6이라는 굴욕적인 패배 당시 전반전 5실점을 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는 ‘토트넘 요리스’의 마지막 경기다.LAFC는 지난 시즌 MLS 서부 컨퍼런스 전체 3위에 올랐다. MLS컵 플레이오프(PO)에선 결승까지 올랐으나, 콜럼버스 크루에 1-2로 져 준우승을 거뒀다. 김우중 기자


https://ift.tt/ihEyB4Q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