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O 그룹 홀딩스(NYSE: TKO)의 자회사인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가 오늘 서호주 관광청을 통해 서호주 정부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UFC는 호주 퍼스에서 두 번의 블록버스터 대회를 개최한다. 첫 번째로 오는 8월 18일 RAC 아레나에서 UFC 305가 열린다.UFC 305는 퍼스에서 개최하는 세 번째 UFC 페이퍼뷰(PPV) 대회다. 2018년 2월 UFC 221: 로메로 vs 락홀드의 성공 이후 2023년 2월에는 최대 흥행 기록을 세운 UFC 284: 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가 열렸다. 이번 협약하에서 UFC는 서호주 관광청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흥미진진한 UFC 파이트 나이트로 또 한 번 꼭 봐야 하는 MMA 대회를 퍼스에서 진행한다.UFC 최고 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는 “퍼스 여러분, 다시 돌아오게 돼 무척 기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2023년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성공적 대회 이후 또 한 번의 대형 PPV 대회를 서호주에서 개최하길 못내 기다려 왔습니다. 퍼스는 제가 지금까지 만나 본 격투기 팬들 중 가장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월드 클래스 도시입니다. UFC 305는 환상적일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2023년 2월 ‘UFC 284: 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는 RAC 아레나에서 개최된 스포츠 대회 사상 최대 입장 수입과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UFC 284는 또한 모든 이벤트를 통틀어 호주 아레나 역사상 최대 티켓 판매 수입 기록을 경신했다. 이 기록은 같은 해 9월 시드니의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293: 아데산야 vs 스트릭랜드’가 다시 한번 경신했다.9000명이 넘는 외국과 호주 내 관광객들이 퍼스에 방문함에 따라 ‘UFC 284: 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는 4280만 호주 달러(약 377억원) 규모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온 걸로 추정된다.오늘 퍼스시 윌레튼에 위치한 스크래피 MMA에서 진행된 이번 발표에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 UFC 페더급 랭킹 1위이자 전 챔피언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퍼스 주민이기도 한 UFC 웰터급 랭킹 5위 잭 델라 마달레나. 서호주 출신의 UFC 플라이급 랭킹 10위 스티브 얼섹. UFC 호주-뉴질랜드 담당 이사 피터 클로츠코. 서호주주 하원의원 겸 서호주주 총리 로저 쿡.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 하원의원 겸 부총리 겸 관광청장 리타 새피오티.서호주 주총리 로저 쿡은 “UFC의 2024년 퍼스 복귀는 지난해 우리 경제에 큰 경제효과를 가져온 UFC 284의 대성공에 이어 서호주에서 또 한번 큰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UFC는 충성도 높은 팬들을 거느린 대형 흥행카드다. 우린 수천 명의 외부 관광객들이 이 블록버스터 이벤트를 보기 위해 퍼스에 올 거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또한 “서호주 정부는 계속해서 월드클래스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명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UFC는 MMA에서 최고 중의 최고기 때문에 UFC 305는 또 한 번 최고의 재능들을 선보이는 스펙터클한 서호주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서호주 주부총리 겸 관광청장 리타 새피오티는 “다시 한번 RAC 아레나에서 UFC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서 매우 기대된다. 우리는 UFC 305가 또 한 번의 서호주 관광산업에 큰 성공을 가져올 걸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린 스포츠 팬들이 퍼스로 와서 우리의 월드클래스 스포츠 경기장에서 인기 스포츠 이벤트를 구경하러 올 거란 걸 알고 있다. 8월 17-18일은 RAC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05와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러비(호주 럭비팀) vs 스프링복스(남아공 럭비팀)로 뜨거운 주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UFC 호주-뉴질랜드 담당 이사 피터 클로츠코는 “앞으로 수년에 걸쳐 두 번의 짜릿한 UFC 대회로 퍼스에 돌아갈 수 있어서 무척 흥분된다. 이 지역에서 UFC는 승승장구해 왔다.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된 훌륭한 로스터부터 호주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대회들까지, 점점 더 성장하고 있다. 서호주정부와 서호주 관광청의 UFC, MMA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UFC 305 퍼스 대회 개최에 감사한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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