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김정순 기자= 전국 16개 시·도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극단들이 펼치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본선 경연이 14일 막을 내렸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서 열리는 한국과 그리스 합동공연 '안티고네'을 연습하고 있다.(사진=용인특례시) 이번 연극제는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지난달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용인포은아트홀,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렸다. 본선 경연은 14일 막을 내렸지만,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서는 폐막식이 열리는 오는23일까지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이어진다. 대한민국 연극계 최고의 축제로 평가받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약 5500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작품을 관람했고, 일부 작품은 최고 97%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15일에는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그리스 연출가 ‘이아니스 파라스케보풀로스’와 국내 스탭진이 함께 연출한 ‘안티고네’가 무대 위에 오르고, 오는 17일에는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첫 경연을 시작으로 22일까지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 무대에 오른 12개 대학팀이 무대 위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한민국 연극제는 연극인과 연극 애호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서는 수준 높은 공연들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며, “용인에서 열린 연극제가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7월 23일 폐막식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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