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우울증과 번아웃을 겪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는 안재욱이 정신의학과 심리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김구라는 “집에 일이 있어서 찾아가서 이야기를 했더니 의사가 ‘일이 터지자마자 찾아오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대단하다’고 말했다. 초기 우울일 때 빨리 가서 약을 먹고 대응을 했다”며 “만약에 방치했으면 공황장애를 앓게 될 확률이 높았다”고 말했다.또 김구라는 “예전에 갱년기 비슷하게 번아웃이 왔다. 해외가서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았다. 그때 찾았던 방법이 또래한테 다 전화하는 것이었다”고 번아웃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전화를 하다보니 마음에 위안이 됐다. 의사가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털어놓으면 좋다”고 밝혔다.안재욱은 “어머니가 서운해할 수도 있겠지만 부모님과 관련된 생활이 평범하지는 않았다. 어렸을 때 끙끙 앓으면서 살았다. 이 집에 자식으로 태어난 이상 좋든 안 좋든 받아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고 솔직하게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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