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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존TV] 서귀포 어촌계의 애환 "정방폭포 해녀 3인방 하영 하영 옵서"


[제주=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신들의 고장 제주에서 전해드리는 뉴스프리존의 영상소식 이번 시간에는 제주 해녀들의 볼멘 목소리를 영상으로 담아 왔습니다. 2024 서귀포문화유산 야행축제의 하일라이트가 열리고 있는 새연교와 선착장 입구에는 해녀의집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싱싱한 해산물을 공시된 가격에 판매해 오고 있었는데요.  해녀의 집에는 그다지 손님들이 없어서 그 이유를 묻기 위해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서귀포시 정방폭포 해녀3총사와 서귀동 어촌계장 인터뷰 [프리존TV] 쥐채 김경훈 기자 영상편집 김현태PD [인터뷰 이경숙 회장/서귀동 어촌계 해녀의집  -" 제가  17살부터 했는데 지금 68세이니까 줄잡아 50년 했지요.  우리 어촌계 해녀가 물질하는 사람이 30명  장사하는 사람은 한 26~27명 됩니다. 작년과 올해도 틀려요. 작년에 그렇게 물건이 없진 않았어요." Q.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지금 제주도 바당에 감태가 하나 없어요. 감태가 있어야 물건이 있는데 감태가 다 녹아서  아무 데도 없어요.  (원인중 하나가) 스쿠버다이빙센터  짓는다고 방파제 공사를 하는중인데요.  방파제 이걸 함으로 해서  저희  바당이 없어지잖아요. 여기 바당은 다 모래바닥이고 그 바당이 제일 좋은 바당인데 방파제로 막아서 바당이 없어요."  Q.수입은 어느 정도는 줄어들었나요?   -"아이고  엄청나게 줄어 들었지요. 어촌계가면 알겠지만 수입이 절반은 줄어 들었어요." Q.  해녀님들에게 홍보할 기회를 드릴게요.  (정방폭포 해녀 3인방)  -"홍삼 잘 싱싱하우다. 많이 많이 옵서. (정방폭포로 오시면 많이 많이 드릴테니까. 재기 재기~하영 하영~ 빨리빨리 오세요" [김경훈 기자] 해녀들을 만난 김에 이 지역 어촌계장도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강유신 계장/서귀포수협 서귀동어촌계]   -"물이 순환이 되어야  고기도 나고, 각종 수산물이 안 잡히는데 지금 물이 변화가 없으니까  오죽했으면 태풍이 와서 한 번 물을 뒤집어 줬으면 도움이 될것 같은 생각마저 들거든요." Q. 어느, 정도 상황인가요?   -"최악이라고 볼 수 있죠. 최악이라고.. 당장 올해 해녀분들도 엊그제 장사하려고 잡아둔 해물이 다 폐사해 버렸고,  그런 실정이고, 고등어나 갈치는 전혀 안나오는 상태고  유류가 인상은 어마어마하게 되고, 고기는  안 잡히니 어민들은 거의 다 죽을 판이에요." Q. 그래도 희망은 가져야죠. 서귀동 어촌계  소개 좀...   -"저희 서귀동 어촌계는 80년 가까이 됐고요 조합원은 300명, 어선이 299척. 해녀가 31명입니다." Q.  갈치축제 유명하잖아요?   -"갈치축제는 우리 서귀포수협의 주종품목이 갈치라서 갈지축제를 매해 2박3일 계속하고 있고  원래는 여름철에 했던 축제츨 겨울철에 맛있다고 10월 5일로  예정이 잡혀 있습니다." Q.도움을 요청한다면 무엇일까요? -"도움 요청이라면 뻔한 것이죠.  정부지원사업이나  이런 것을 어민을 위해 어민들 위해 한시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제주도 차원에서 해주면 어민들은 참 좋겠죠." [김경훈 기자] 최근 제주 바가지 관련 소식이 전파를 타면서 제주관광 전체가 흔들리는 위기론이 제기됐었는데요. 설상가상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바닷물 수온이 올라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었습니다.  이번 서귀포문화유산 야행축제와 제주도의 사활걸린 마케팅에 힘입어 휴가인파가 몰려 비행기 티켓을 구하기 힘들정도였는데요. 저희가 느낀 것은 이와같은 해양과 관련된 축제가 오히려 해녀와 어부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줄 알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음시간에는 기획보도를 통해  이런 현상들과 대안을 모색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신들의 고장 제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김현태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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